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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펠프스 덕분에 두고두고 이야기될 사람..
열추적  2008-08-17 20:25:09, 조회 : 10,942, 추천 : 1782


그 사람은 바로 펠프스의 중학생 시절 영어선생님 되시겠다. 펠프스가 세계수영계의 황제로 등극한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중학교때 영어선생님은 나더러 '너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했다. 매사에 그런 식이었다" 펠프스 나이 이제 겨우 24살.. 불과 십 년전 일이니 추적하면 그 선생님이 누굴지는 금방 알려질 것이다. 두고두고 낯뜨거워지게 생겼다. 그 선생님...
학생이 어떤 상태였건 교사의 입장으로 학생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임에는 분명하다. 펠프스가 십 년(그의 인생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간이다)동안이나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인터뷰 도중에 말을 꺼냈다는 것이 바로 부적절함을 증명하는 예시이다. 아무리 문제가 많고 성취도가 부족한 학생이라 할지라도 그런 말을 해준다는 것은 정말 교사란 신분을 의심케 만드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교육현장은 물론이려니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이런 경우는 그리 어렵지 않게 목격되는 현상이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상대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이다. 깊은 상처는 불신을 낳고 이런 불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장애로 작용하는 것이니 한 람, 아니 두 사람 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다만 그 선생님의 특출난 불운이라면, 당시엔 상상조차 못했겠지만 펠프스는 지금 미쿡에서 가장 유명한 사나이가 되었다는 정도랄까..

해서는 안 될 말 뿐만 아니라,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말을 뱉어내서 두고두고 자자손손 안 좋은 내용으로 회자되는 사람들이 있다. 에디슨이나 아인시타인의 선생님들도 그런 경우일 것이다. 다행히 그 당시엔 인터넷이나 전산망이 없었기에 다행히 익명으로 끝났겠지만 지금부터는 정말 말그대로 두고두고 남을 것 같다.

과거의 경우 이런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까지 일일이 그 명언의 출처와 장본인이 기록되고 전해지진않았지만 국가적 사안이나 역사적 사건등에 관련된 발언들은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전해졌다.

'아르덴 삼림지대를 돌파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프랑스 패탱원수, 2차 대전 얼마 전

바로 그 길로 독일군은 진군하여 6주 만에 프랑스의 주권을 상실시켰다.


과거 우리는 학생이 교사를 섬겨야 되는 분위기 속에서 교육받았지만, 학생보다는 교사세대와 더 가까운 나이가 된 지금에 와서 그 관계를 다시 떠올려 보면, 교사가 학생을 섬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맥아더는 일찍이 자신의 충성은 위로 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아래로 향하기도 한다고 말했듯이 모든 지지와 성원과 존경은 바로 '섬김의 자세를 갖춘 사람들' 에게 향한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한다.

이거 은근히 잘난 척 하는 것 같지만, 과거에 이런 저런 프로젝트의 팀장이나 PM, 리더가 되었을 때(물론 워낙 소규모의 프로젝트들이긴 했지만) 나는 한번도 군림하거나 따를 것을 강요해 본 적이 없다. 내 생각이 옳고 그들도 그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따르란 소리를 하지 않아도 당연히 따를 것이며, 그랬을때 그것은  '따른다'는 표현을 쓰기 보단 '공통의 목표를 공유했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곤 했다. 그들이 의욕을 갖고 일을 잘 해주면 그 것이 곧 내 공이 되는 것이며 나는 그 공을 당연히 그들에게 다시 돌릴 것이란 생각을 놓치 않았다. 나 자신 보다는 그들의 능력이 뛰어나기를 바랐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적게는 3,4년에서 많게는 11년까지 나이터울이 나는 친구들이 많다. 나는 그들을 아래 사람이거나 부하나 후배의 개념으로 대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냥 '친구'일 뿐이다.

요즘 서번트 리더쉽이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개념은 네이밍이 최근에 와서 이뤄진 것뿐이지 그 형태는 역사와 늘 함께 고대로부터 있어왔다고 생각한다.

교사는 학생을 섬기고, 장군은 병사를 섬기고, 부모는 자녀들을 섬긴다면 그들은 모두 '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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