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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소말리아 해역 파병『청해(淸海)부대』창설
군세광팬  2009-03-03 13:46:32, 조회 : 17,329, 추천 : 1925
- Download #1 : 소말리아_해역_파병_청해부대_여군_하사_5명_포함.jpg (33.3 KB), Download : 228

- Download #2 : 소말리아_해역_파병_청해부대.jpg (3.7 KB), Download : 214


-  3. 3(화) 해군 역사상 첫 전투함 파병, 청해부대 부산 작전기지에서 창설식 -

-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새로운 희망의 역사, 해양강국 100년의 시발점’ 역설  -


해군은 청해부대 창설식을 3. 3일(화)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작전사령부 부산 작전기지에서 실시했다.

청해부대는 지난 3월 2일「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창설 준비과정을 거쳐 부대 창설식을 갖게 되었다.

※ ‘청해’는 해상무역을 통해 통일신라를 부흥시켰던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설치한
해상무역기지 청해진(淸海陣)의 명칭에서 따왔다.
이번 부대 명칭은 장보고 대사의 진취적 기상과 개척정신을 이어 받은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수호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며,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의 별칭이다.


청해부대는 문무대왕함 함장인 장성우 대령(해사 39기, 46세)이 부대장을 겸직하게 되며
4,500톤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DDH-Ⅱ)과 대잠헬기(LYNX) 1대,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팀 30명 등
기존 문무대왕함 승조원과 함께 300여명 규모로 편성되었다.

장성우 대령이 첫 부대장을 맡게 된 청해부대는
인사, 정보, 작전, 군수, 법무, 군종 등 해외에서 국제적 기준에 따라
완벽한 파병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청해부대 참모진은 인사참모로 해병대 장교(소령 박승일, 사49기)가
보직되는 등 해군·해병대 장교가 함께 구성되었다.

이는 취임 후부터 해군·해병대의 ‘한마음 갖기 운동’을 강력히 추진해 온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정 총장은 이번 파병을 통해 해군·해병대가 함께
다양한 군사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해부대의 기본임무는 연합해군사
(CFMCC : Combined Forces Maritime Component Comamand)와 공조하여
해적 차단 및 테러 방지 등의
해양안보작전(MSO : Maritime Security Operation) 임무와
아덴만을 통과하는 우리 선박의 해적 피해를 예방하는 활동을 실시하는 것이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파병부대 창설식에서 훈시를 통해
“해군의 창설자이신 손원일 제독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청해부대의 파병은 ‘새로운 희망의 역사, 해양강국 100년’을 열어가는 시발점”이라며
“청해부대 장병들은 1,200년 전 바다를 제패했던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을
이어받아 국익이 걸려있고 국민의 해양주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청해부대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청해부대는 오는 3월 4(수)일 부산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호송 등
실전적 종합 훈련을 통해 임무수행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빠르면 오는 3월 중순경 아덴만을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 화제인물 1.

- 해군 첫 전투파병 참가하는 최초의 여전사 5인방 -

최초의 전투파병부대인 청해부대에는 ‘최초의 여전사’라는 또 다른 수식어를
부여받게 될 이들이 있다.


문무대왕함에 근무중인 박지연(28세, 부후 210기, 보급), 김현지(28세, 부후 212기, 전탐),
박아영(26세, 216기, 전탐)ㆍ안연진(28세, 216기, 전탐), 심화영(23세, 부후 216기, 음탐) 하사 등
5명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이번 파병을 통해 해군 최초의 전투함 파병에 참가하는
‘최초의 여전사’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게 될 전망이다.


5인의 여전사 중에 눈길을 끄는 경력을 가진 사람도 있다.
김현지 하사는 계명대 사회체육학과 출신으로 1,500m를 6분대 초반에 주파할
정도로 강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비록 2년여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군생활이지만
‘07년 INDEX, '08년 림팩훈련 등의 해외 훈련경력이 가지고 있어
임관 후 3년 연속으로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김하사의 파병참가 사연도 특별하다.
김 하사는 파병함정이 결정되기 전 육상부서로 전출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군인으로서 파병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문무대왕함에 잔류를 결정하여 해군 최초의 전투함 파병에 참가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어릴 때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남동생을 키워온 소녀 가장이기도 한
김 하사는 “청해부대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해외에서 국민들의 경제활동을 보호하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화제인물 2.

- 두번째 파병, 파병의 達人 -


해군 창설 64년만에 최초의 해외 전투 파병부대에는 군 생활 동안
기회가 한번 주어질까 말까한 파병근무를 두 번째 수행하게 되는
이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02년 해성부대 2진으로 파병에 참가해 7개월 동안 군수참모로 활약한
경력이 있는 군수참모 손지영 소령(해사 45기)과 동의부대(’06년) 경비대장으로
아프간 파병경력이 있는 정보분석관 장승구 대위(해병, 해사 52기)가
두 번째 파병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청해부대 군수참모로 7년만에 다시 파병길에 오르게 된 손 소령은
“해군 장교로서 전투함 파병에 참여하게 된 것은
군 생활 중 가장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군 최초의 전투함 파병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해병대 장교로서 약 3년 만에 다시 파병길에 오르게 된 장 대위는
’06년 당시 동의부대 경비대장으로 아프간 대사관과
동의부대 경계임무를 수행한바 있으며,
두 번째로 이번 해외 파병길에 올랐다.

장 대위는 사관학교 졸업 이후 10여년 만에 함정을
다시 타게 돼 감회가 너무나 새롭다며
“해병대 장교로서 청해부대 부대원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해적으로부터 국민들의 경제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해부대 소속 파병의 달인들은 파병임무 수행에 대한 노하우를
장병들에게 전수해줌으로써 청해부대가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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