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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해외파병 역사 40년
군세광팬  2009-03-06 11:35:00, 조회 : 16,581, 추천 : 1712
- Download #1 : 베트남전_사진.jpg (37.2 KB), Download : 206

- Download #2 : 이라크전쟁_사진_중에서.jpg (232.1 KB), Download : 221



▲ 1964년 9월11일 건군 이후 첫 파병

우리나라의 첫 해외 파병은 1960년대 베트남 전쟁을 계기로 이뤄졌다.  
베트남 전쟁이 확전 일로로 치닫기 시작한
64년 9월11일 우리 해군의 상륙함(LST)이 부산항을 출항, 베트남으로 향했다.

제1이동외과병원 요원 130명과 태권도 교관단 10명 등
국군 장병 140명이 탑승한 상륙함이 출항의 뱃고동을 울림으로써
48년 대한민국 국군이 창군된 이후 16년 만에
역사적인 해외 파병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다음 해인 65년 3월에는 한국군사원조단(비둘기부대)이 베트남에 추가 파병되는 등
파병 규모가 점차 확대됐다. 같은 해 8월13일 전투사단 베트남 추가 파병 동의안이
마침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10월9일 해병대 청룡부대가 베트남 퀴논에 상륙했다.
건군 이래 최초의 전투병 해외 파병이 성사된 것이다.

▲ 연인원 32만 명 참전한 베트남 전쟁

이어 65년 10월23일 육군맹호부대,
66년 9월22일 육군백마부대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첫 파병 이래 73년 3월까지 8년 6개월에 걸쳐 연인원 32만 명에 달하는
국군 장병이 베트남 땅을 밟았다.

특히 전투가 가장 격렬했던 68년의 경우
한국은 5만여 명을 파병, 미군(총 55만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투입하기도 했다.

참전 기간 중 국군은 총 1170회의 대규모 작전과
55만6000회의 소부대 작전을 전개,
적 사살 4만1000명이라는 전과를 거두기도 했다.

▲18년 후 파병, 걸프 전쟁

자유 베트남의 패망과 더불어 국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한 이후
한동안 국군의 해외 파병은 이뤄지지 않았다.

91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
이에 대한 미국의 반격으로 걸프 전쟁이 발발하자
18년 만에 국군의 해외 파병이 다시 논의되기 시작했다.

유엔 결의에 의한 다국적군이 구성되고
전후 복구 사업 참여를 위해 참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자
비전투병 파병을 조건으로 파병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91년 1월부터 4월까지 의료지원단 154명과 공군수송단 160명(수송기 5대) 등
비전투 요원 314명이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파견됐다.
다시 국군이 해외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 유엔 가입과 최초의 PKO 참가

91년 9월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이 성사됐다.
이로써 한국군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가,
국제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국군은 93년 7월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상록수부대(공병대대)를 파견,
PKO에 처음 참여한 이후 10여 년 동안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유엔과 국제 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왔다.

한국군 최초로 PKO에 참여한 상록수부대는
93년 7월30일 현지에 도착한 이래 연인원 540여 명의 병력을 투입,
현지 유엔평화유지군(PKF)사령부가 부여한 도로 보수 공사 임무와
주민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상록수 부대원들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학교와 기술학교를 운영,
한국인의 박애정신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한국군

소말리아 PKO에 참여한 상록수부대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우리 군이 세계 어느 곳에 파병되더라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94년 9월 서부사하라 의료지원단 파견에 이어
94년 10월 그루지야 정전감시단 참가,
94년 11월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 참가,
95년 10월 앙골라 공병대대 파견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PKO에 참가하게 됐다.

이러한 국군 PKO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상 처음으로 한국군 장성이 2002년 1월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 파병의 새 전기,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99년 9월7일 유엔 감시 아래 주민 투표를 실시한 결과
동티모르 독립을 지지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자
친인도네시아 계열의 민병대들이 유혈 폭력 사태를 유발, 혼란이 발생했다.

99년 9월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한국은 같은 해 10월 육군특수전사령부 병력을 주축으로 한
보병부대(상록수부대)를 파병했다.

73년 3월 베트남 철수 이후 26년 만에 전투병 파병이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우리 군의 PKO는 명실공히 질적·양적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파병된 한국군은 2003년 10월까지 주둔하는 동안 책임 지역을 완벽히 통제하는 등
치안 유지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상록수 부대원들은 의료 지원·영화 상영·이발·농기구 수리 등
여러 기능을 통합한 민사 작전인 ‘푸른 천사’(Blue Angel) 작전을 실시,
현지 주민들로부터 ‘다국적군의 왕’으로 평가받는 등 두터운 신뢰를 받기도 했다.

▲ 계속되는 파병의 역사

우리나라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테러 국제 연대에 동참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한·미동맹 관계의 공고한 발전을 도모코자
2002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
2003년부터 이라크에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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