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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명장일까?
고해  2013-07-16 01:27:03, 조회 : 6,669, 추천 : 1481

글ㅣ김능화 (논설위원)


태평양전쟁시 일본함대 사령관 야마모토 이소로쿠(山本五十六·대장·원수 추서). 최근 그를 추모하는 글이 일본 군사평론지에 실려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도 해군 노병들은 그의 넉넉했던 전공과 인간미를 잊지 못한다고 서두에 썼다. 때문에 인기 드라마 못지않게 화제거리다. 누가 생각해도 야마모도 제독은 명장으로 손색이 없었다는 것이다. 병술도 훌륭했지만 부하들을 형이 동생을 아끼듯 사랑했다는 것이다.
장군 중에서도 명장 반열에 들려면 깜짝 놀랄만한 전공을 남겨야 한다. 바로 군신(軍神)과 같은 존재다. 지난날 일본이 자랑하는 명장 1호는 러·일전쟁 시 여순요새(旅順要塞) 함락 작전을 지휘한 육군 3군 사령관 노기 마레스케 장군(乃?希典·대장)을 꼽는 이가 많다. 그는 아들 두 명까지 희생시키면서까지 전쟁을 치루었다. 그러나 그가 은근히 바라온 원수 계급장은 달지 못했다. 원수 진급심사때 전공은 인정하지만 부하들을 너무 많이 희생시켰다는 비판이 앞서 탈락되었다. 그는 그에 구애받지 않고 일왕 메이지(明治)가 죽는 시각에 맞춰 권총으로 먼저 아내를 쏴 죽이고 자신도 쏴 죽었다. 일본인들은 그의 죽음을 ‘순사(殉死)’로 불렀다.
그 다음 명장급으로는 러시아 발틱함대를 단번에 격침시킨 도우고우 헤이하찌로우 제독(東鄕平八郞·원수)를 꼽는다. 그로인해 일본이 승리할 수 있었다는 데서다. 그밖에 태평양 전쟁 초기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작전계획 독자 마련과 성공을 거둔 함대사령관 야마모도 이소로쿠 제독(山本五十六·대장·사후 원수)를 명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후 이어진 미드웨이 해전에서는 함대 주력 항모 4척 모두 격침 당하는 등 치명타를 입었는데도 말이다. 그는 초연했다. 해전이 실패로 끝나자 곧바로 기동함대 참모장 쿠사카 류노스케 제독(草鹿龍之介·소장)이 사죄차 함대기함 나가도(長門·5만톤)를 방문, 머리를 조아리며 사령관에게 머리숙여 사죄했다. 야마모도의 반응은 보통때와 같았다. 책임을 추궁하기 보다 되려 위로했다. “전쟁은 장기놀이와 비슷하다.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아무리 장기를 잘 둬도 지는 경우가 있듯이…” 유명한 일화다.
원래 야마모도는 문제를 인간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는 평가다. 그는 부하들과의 관계를 은사와 제자 사이로 생각, 부하가 비록 잘못해도 가능한 징벌인사는 하지 않았다. 그가 남긴 말 중에는 “먼저해 보여라! 알아듣도록 말하라! 먼저 모범을 보여라! 그리고 “칭찬에 인색하지 말라!” 사람은 대개 칭찬을 받으면 마음이 움직인다는 생각을 그는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엄격한 군율을 앞세우기보다 전형적인 온정주의자란 평이 앞섰다. 심지어 어느 함장이 졸음 때문에 운항 중 함정을 좌초, 사고를 냈는데도 처벌은 계급만 1계급 강등시킨 뒤 그대로 현직에 있게한 후 다소 시일이 지나면 원상회복시켜 주었다. 마음이 넉넉했다.
미드웨이 해전 패자 사령관 나구모(南雲忠一·중장)와 참모장 쿠사카((草鹿龍之介·소장)에 대해서도 문책성 인사는 피했다. 수평인사로 끝냈다. 과거 일본 해군장교 인사는 병학교(사관교) 기별을 중시했다. 그후 나구모는 항모함대 사령관으로 전임되었다. 전 사령관 오자와 제독(小澤治三郞·중장)은 병학교 37기로 나구모 보다 1기 밑이었다. 야마모도는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기를, “해군생활은 기계를 조작, 변화무쌍한 바다를 무대로 곡예사처럼 살아가는 고난의 연속이다. 그런 점을 감안치않고 잘잘못만 따져 징벌인사를 능사로 한다면 조직에서 살아남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부하들은 지금도 그를 잊지 못하며 늘 추모하고 있다.
군대는 속성상 엄격한 군률에 억매인 탓으로 문제만 있으면 계급 강등, 보직 변경 등 징벌인사가 예사였다. 야마모도는 그 반대였다는 것이다. 야마모도는 시골도시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나는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며 아버지로부터 도쿄까지 갈 수 있는 편도 노자만 겨우 받아가지고 무작정 상경, 가진 고생 끝에 야간학교를 나와 바라던 해군병학교 32기로 입교, 오늘날의 명장반열에 들게 되었다. 그는 순탄한 인생을 살지 않았다. 파란만장 그대로. 그는 1942년 아시아 주둔 영국 동양함대(사령관·파시발 중장)를 격침시키고 싱가포르를 점령한 일본함대를 돌아보기 위해 그곳으로 비행중 전용기가 격추당해 숨졌다. 원수계급은 사후에 추서되었다. 그는 과연 명장으로 손색이 없을까?
이 기회에 새삼 상기시키고 싶은 것이 있다. 세계 군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인물로는 이순신 제독을 능가하는 장성은 없다는 사실. 그는 병술뿐만 아니라 지휘관으로서도 끝까지 모범을 보여주었다는 군사전문가들의 평가다. 심지어 치욕을 무릎쓰고 백의 종군까지 감수했으니, 나라에 대한 충성심은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다. 그래서 그를 가리켜 ‘성장(聖將)’이라고 칭한다.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그 다음 명장(名將)으로 대표적인 인물은 1780년께 지중해 해전에서 스스로 고안해낸 ‘T字戰法’으로 막강 프랑스 함대를 격침시킨 영국지중해 함대사령관 넬슨 제독이 꼽힌다. 둘 모두 ‘세계군인 10걸’에 든다.
거듭말해 야마모도가 남긴 전공은 하와이 진주만 기습 공격작전 성공이었다. 그는 주미무관 생활을 오래했기에 미국의 국력, 군사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육군이 대미전을 주장할때 적극 반대 승산이 없다고 했다. 꼭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할려면 속전속결로 결판을 내야한다며, 진주만 기습작전계획을 독자적으로 마련, 전쟁 도박끝에 기적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전쟁은 3년 이상 길어져 결국엔 그가 예견한대로 패전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그도 살아남지 못하고. 태평양전쟁사에 일본군 명장으로는 그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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