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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묘한 연결..카잔차키스와 XK-2
열추적  2008-09-07 22:17:58, 조회 : 12,547, 추천 : 1790



약간 삼천포로 간 이야기....좋아하는 퍼플리숴

'열린책들'이란 출판사가 있습니다. 폴오스터 때문에 눈에 들어온 출판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폴오스터의 책을 하나씩 찾아 읽다보니 '열린책들'이란 출판사이름이 머리에 기억된거죠.. 그런데 폴 오스터 뿐만 아니라 이 출판사들이 발간한 책들중에 좋아하는 책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런 책들이 많기 때문에 출판사가 좋아진건지, 그 출판사에 호감이 있다보니 그런 점이 눈에 띤건지.. 그게 뭐 중요하겠습니까?

우선 첩보스릴러소설에서 007시리즈의 이언 플레밍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존 르까레의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와 '팅거,테일러,솔저,스파이' 이 두 작품이 번역출간되었습니다. 아주 어릴 적 모음사에서 번역되었던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이번 '열린책들'판을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이 두 작품 모두 정말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쵝오~

또, 제가 최고로 치는 하드보일드 문학의 거장 레이몬드 챈들러와 그의 분신 필립 말로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줬던 대실 해미트의 새뮤얼 스페이드가 활약하는  '몰타의 매' 또한 '열린책들'판을 통해 그 진가를 알게 되었죠.. 레이몬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가 실존적인 탐정이라면 새뮤얼 스페이드는 말 그대로 Dry & Cold 그 자체입니다.(몰타의 매는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하고, 일본의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렇게 말했다고도 합니다. '레이먼드 챈들러는 나의 영웅이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연히 손에 잡힌 '새의 노래'란 소설이 있었습니다. 소설의 전반부는 주인공의 불륜적 애정행각이 벌어지지만 중반을 넘기면서 소설은 곧장 1차대전 서부전선의 참호 속으로 파고듭니다. 소설에서 그려진 참호전의 양상이 얼마나 생생한지 군사서적 빰칠 정도입니다. 그런데 다 읽고 보니 '어? 또 열린책들 이네'.... 이렇게 해서 애정이 싹튼겁니다. 또 그런 이유로 기회가 되자(?) 이렇게 자진해서 열심히 PR도 해주는거죠 ^^;;

뿐만 아니라 군사전문가와 밀리터리매니아가 주목해야될 2차대전 동부전선을 다룬 주요저작중의 하나가 될 '독소전쟁사' 또한 열린책들에서 번역출간된 군사서적입니다.

그런데 이 출판사의 대단한 공헌은 계속 이어집니다. 바로 '도스토예프스키전집'과 '니코스 카잔차키스전집'을 출간했다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불황기에... 혹시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시는 분들은 한권씩 책 사주시길 ...^^(저는 '열린책들' 출판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카잔차키스의 '미할리스 대장'에서 보여지는 그리스(크레타)와 터키

그래서 틈날때마다 도스토예프스키'와 '카잔차키스'를 옆에 두고 벗하려는 생각입니다. 그 일환으로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다시 읽고 있고(전혀 새로 읽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몇 달 전에 다 읽었습니다..(안소니 퀸의 영화로 유명한 바로 그 원작 입니다)... 그리고 최근 '미할리스대장'을 마쳤는데요. 터키-그리스간 지배-피지배관계와 갈등이 주요 시대배경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그 작품을 다 읽자마자 대한민국 차세대전차 XK-2가 터키 차세대전차 개발사업으로 선정되었다는 뉴스를 접했고 역사적으로 오랜 갈등관계를 빗고 있는 터키-그리스간 전차도입문제 이슈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밀리터리리뷰 8월호엔 그리스의 주력전차인 독일 레오파드전차 개량형과 흑표전차의 자세한 성능비교까지 실렸는데요... 그러다보니 그리스,터키, 레오파드, 흑표 등등이 머리 속에서 사중주를 연주해서.... 이런 썰을 풀게 되었던 거죠..

기사는 공격력, 기동성, 방호력, 능동방어등에서 적절히 안배된 세심한 비교가 이뤄졌는데요. 이동간 사격능력, 자동장전장치,승무원의 운영용이성, 능동방어기술, 첨단 현수장치(와 자세제어... 그리스나 터키등지의 험난한 산악지형을 생각해본다면 )등에서 흑표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독일전차에 대한 열광적 관심은 어쩌면 군사전문가나 기갑병과 군인들보다 밀리터리 매니아나 테크니컬 매니아들에게서 더 높은지도 모르겠습니다. 2차대전당시의 독일군 전차에 대한 방대한 지식은 우리나라 밀리터리매니아들이라고 해서 모자람이 있지 않을 겁니다.  그 독일전차의 명성은 현재로까지 이어져서 레오파드의 명성은 현재에도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각종 군사연구소나 다큐멘터리 채널을 통해 발표된 전차 순위에선 맡아놓고 항상 1등을 차지하는 게 독일의 현용전차 레오파드 아니겠습니까...

프랑스의 르끌레르 전차는 그 첨단성에서, 미국의 M1A2는 실전운영면에서 최고로 대접받지만 그래도 역시나 종종 1등은 레오파드에게로 돌아가곤 하더군요.. 그런 레오파드를 상대로 해서 우리의 차기전차가 꽤나 높은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이 얼마나 놀라운 ..Awesome이겠습니까?

6.25발발초기에 남한땅에  탱크라고는 단 한대도 없었던 아픈 기억을 상기해본다면.... 터키가 레오파드의 제안을 놔두고 우리의 흑표를 선택한 배경에는 당연히 치밀한 분석이 있었을 게 분명합니다.
레오파드 전차 또한 처음 등장한 이래로 가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개발이 이어져 왔던 것도 첨언해야겠지요...


p.s
터키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그리스 크레타... 미할리스 대장을 읽으면서의 심정적 기움은 아픈 역사의 기억이 주는 동병상련때문에 자연스레 크레타섬의 주민들로 향해야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반면 터키는 6.25 당시 우리나라를 피로써 도와준 국가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호감은 어떻게 기울까요?? 누가 누구를 덜 호감을 갖고 더 갖고의 문제는 바보같은 분류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그런 가정을 적어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세상과 역사엔 이런저런 불합리와 이런저런 모순들이 무수히 존재합니다. 그것을 푸는 해법 또한 보는 관점에 따라선 한없이 더디거나 부조리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성을 갖고 차근차근 접근한다면 발전은 가능하겠지요.. 그보다 더 걱정해야될 것은 실현가능한 국제적 다국적 노력들을 가로막는 감정적 호소, 흑백논리 이런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행간사이의 비약은 그저 자유게시판이 갖는 여유로움으로 그 빈약함을 가리고자 합니다.

한줄요약:

하여간 세계최강 명문가의 전차(자동차로 치면 포르쉐 정도...^^) 레오파드를 넘어선 우리의 차기 전차가 너무나 자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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