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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여!
  2005-02-23 08:39:10, 조회 : 9,065, 추천 : 1825

*이 글은 "역사란" 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운영자

Re:역사에 승부하는 방법

이름 : 역사란?     번호 : 132.1
게시일 : 2003/10/16 (목) AM 02:45:43  (수정 2003/10/16 (목) AM 04:44:31)    조회 : 281  

그는 한국 역사상 보기드물게 깨끗한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과거와 비교한다면, 특히 과거의 군사정부와 비교한다면

지난 대통령 선거과정은 관치선거, 대규모 유세동원이 사라진 선거였음을...



말로만 민주주의를 외쳐온 자들은 결코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상조차 하지 않았기에.



그렇다.  그들에게 민주주의란, 자신들이 권력을 지킬때만 인정하는

치사스런 용어였던 것이다.

그 민주주의에 의해 자신들의 권력이 위협을 받게되면...그 들은

민주주의를 포푤리즘, 혼란으로 매도한다.




아무리 멍청한 사람도 일단 지휘관으로 임명되면 그에 합당한 대우와

권위를 인정받아야 한다.

허나, 투표 재심부터 시작해서 심심하면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이

기득권 세력의 총수로 부터 흘러 나오고

그들이 가진 온갖 권력을 동원해서 사회혼란, 불안정, 국정운영 미숙을

침소봉대 해왔다.



행자부 장관과 감사원장의 목을 자른 것은 한국 정치의 영원한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부안 핵폐기장 반대를 외치는 군민들을 군대 동원해서 짓밟으면

그 것이 "혼란이 아닌 안정" ?

화물차 연대파업의 내용을 깡그리 무시하고

초기부터 강경진압하면 그 것이 문제해결?

NEIS 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넘어가면 그 것이 "안정" 이고 "단결" ?



혼란은 ...혼란을 일으키려는 자들의 눈에 혼란으로 보일 뿐이다.

그 것이 민주주의의 "당연한 일상모습" 이고 "성숙한 사회현상"

임을 모른.




"단결?"  "안정?" ...단결과 안정이라는 핑계로 인해

"감시의 눈"  "반대의 목소리" 는 사라지고...의사결정이 밀실화되고

그로인해 사후 책임소재가 사라지고, 정경유착이 심화되고 부패가 심화

되지 않았는 가?



대선 당시부터

수구 기득권 세력이 노무현을 반대한 이유는 단 한가지다.

노무현은 같이 걸고 넘어질 것이 너무나 없기 때문이다.



이회창처럼 건드릴 것이 많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수구 기득권

세력은 안심한다. 왜? 바로 그 "볼모" 때문에 자신들을 건드릴 수가

없고 (반격을 받고 정치 생명이 위험해지기에) "타협" 이라는 듣기 좋은

소리로...."천년 만년 우리끼리 권세를 나누고 누려보세" 가 되는 것이다.



건드릴 것이 너무 없기때문에 대통령이 된뒤 의혹꺼리 찾기에 혈안이

되었고 노건평씨를 건드리고, 부산 아파트를 건드리는 것이다.



설사 그 의혹들이 진짜 그들의 주장대로 불법이고 부패한 것이라면

우리의 부패 판단지수는 너무나 놀라울 수준으로

상당히 하향 조정된 듯 하다.



대통령은...같이 죽기를 각오한 듯 하다.



역사에 승부하는 방법은 한가지다.

여야 할 것없이 정경유착의 모든 것을 까발리고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의 물갈이를 국민들에게 물어라.



그 까발림을 두려워 하는 자들이 국회에 포진하고 있다.

이제 그 실상을 공개하라.

그리고 국민에게 물어라.

국민들이여....말로만 부정부패 추방, 국회의원 욕하지 말고  진짜

어떡하면 좋겠느냐고?  당신네들은 지역구 의원들에게 비정상적인 것을

요구해서 이런 부패의 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냐고?

선거때마다 돈봉투를 요구해서 이런 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냐고?

검찰이 혼란을 우려해서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자신들의 큰 잘못은

감춰두고 사사건건 발목잡고 권위를 인정치 않는 자들을 어떡할 것이냐고?



타협?  ...그 타협 속에 개혁은 꺽이고 그들끼리의 "좋은게 좋은 것"

"적대적 공존관계" 는 심화된다.



역사에 대해 승부하는 것은 국민에게 솔직하게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 것만이 역사를 진일보 시킨다.



질문...그 많은 정치 개혁 법안, 선거자금 개혀 법안이 딴나라당이 다수를

점한 국회에서 계속 잠자고 있는 이유는?

검찰 독립, 대통령의 권한 분산이 지금처럼 이루어진 적이 있었는 지?

그런데...왜 혼란인가?  독재를 하란 소린가?  그러면 또 독재한다고,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욕할 것 아닌가?



> 김진욱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 현실에 타협을 해야할 것인가.
> 끝까지 정도를 걸어야 할 것인가.
> 아마도 노 대통령은 그것을 '갈등'이라고 이름 붙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
> 답은 이거다.
> "자신에게는 정도의 칼을 대고 상대에게는 타협으로 포용하라."
> 자신의 문제는 타협으로 해결하려 하고 상대에게는 정도를 요구해서는 안된다.
> 그것은 그가 바로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 국민은 누구편인가.
> 잘못을 시인하는 쪽의 편이다.
> 역사는 누구편인가.
> 오해와 모략의 흙탕물속에서도 끝까지 진실을 지키는 쪽의 편이다.
>
>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여,
> 국민에게 승부하지 말고
> 정권의 경쟁자들과 승부하지 말고,
> 역사에 승부하라.
>
> *****
>
> 국민들은 두번째 날의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돌아서 버렸다. 노 대통령이 아직도 민심을 정확하게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이나 아닌지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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