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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military
Subject   [2011.07] 제4회 산동성토론회 : 한중관계는 구동존이(求同存異)를 넘어 구동화이(求同化異)로 (下)

‘역지사지’로 중국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백군기 장군은 토론이 끝난 이후 전체 강평을 했다. 백 장군은 우선 토론회를 위해서 제남군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서 감사인사를 했다. 그리고 지난번 3차 산동성토론회보다는 진행 방법과 발표 내용들이 아주 훌륭했다고 말했다. 3차 토론회에서는 한중간 인식의 차이가 크다고 느꼈는데, 현재는 서로를 이해하면서 인식의 폭을 좁히려고 노력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백 장군은 중국친구들을 위해 역지사지 마음으로 몇 가지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며 첫째, 한미동맹은 우선 지역자체가 한반도 지역에 국한된다. 그리고 목표는 전시대비이다. 둘째, 한국국민들이 중국국민에 반하는 것 즉 중국국민들을 위해하는 요소를 취하는 것을 누구도 바라지 않는다. 셋째, 한국의 통일정책은 변하지 않는다. 변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NGO나 언론들이 앞서가기 때문에 정부정책이 변하는 것처럼 비춰질 뿐이다. 한국정부의 화해협력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 단지 힘든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정부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것이다. 현 정부 이전에 햇볕정책을 내세워 남북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남북교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의 도발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정부가 들어서게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발생된 것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이다.

백 장군은 “언론들이 앞서가서 그런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한국 국민들은 북한의 불안정한 사태가 일어나서 이뤄지는 통일은 원하지 않는다.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것이다. 연착륙을 통한 순리적이고 평화로운 통일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정부의 통일정책의 기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평화는 양국의 국익이고 목표다


邢運明 부회장은 “산동성토론회는 상이한 차원에서 심층적인 토론을 하고 견해를 나누는 플랫폼으로서 구동존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었다.” 그는 토론을 들으면서 생각된 몇 가지가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야한다는 공감대는 양국 국익에 부합되며, 양국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하다.

둘째, 모든 문제는 독자적인 것보다 협상과 대화 등 평화를 통해서만 해결 가능하다. 어떤 대국도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해와 포용의 자세로 양자간이든 다자간이든 대화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해야한다.

셋째, 중한 양국의 잠재력은 무궁하기 때문에 한중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양국에 이익이므로 양국은 여러 채널을 통해서 교류를 강화해야하며, 경제, 정치, 군사적 차원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이해를 넓혀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으로 고착화시켜야 한다.

넷째, 한중간 안보포럼이나 산동성토론회처럼 민간차원의 대화의 장을 확대시켜 전반적으로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

刑 부회장은 “양국간 많은 분야에서 같은 이익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도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일부 오해로 인해 이견과 시각의 차가 클 수도 있지만 이것은 역사적 원인 또는 이해부족 등에 의해서 발생된 것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문제들이 양국간 국익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刑 부회장은 “한중안보포럼과 산동성토론회가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련회와 21세기군사연구소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해서 지속적으로 토론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刑 부회장은 그 자리에서 2012년 산동성토론회 계획을 발표했다. 6월말이면 중국내 고속철도가 개통되기 때문에 내년 산동성토론회는 북경에서 서로 만나 고속철을 타고 제남을 거쳐 태산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刑 부회장의 계획발표에 참석자 모두가 기대의 박수를 쳤다.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1.5트랙 산동성토론회 의미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중간 참석자들은 상이한 이견들에 대해서 양국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심층적 토론을 통해 구동존이 협력과 구동화이를 목적으로 노력한다면 한중간 이견을 좁혀갈 수 있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여러 발언자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아 평화를 가져올 수 있고 한반도 평화만이 남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것에는 합일점이 이뤄졌다.

어떻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와 협력과 지원 속에서 한중 양국이 노력해야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런 노력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신뢰와 진정성을 갖추는 것도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보일 때 이뤄질 수 있는 것처럼 국가간의 관계에서도 신뢰와 행동이 따르는 진정성을 갖춰야 가능한 것이지 외교적 발언과 제스쳐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실천적 항목을 갖고 함께 한 단계씩 노력할 때 이뤄낼 수 있는 한중간에 고도의 전략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에서 “중한 양국간은 무궁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한중간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양 국가에게 이롭고 우리(중국측)의 소원”이라던 중국측 발언이 아직도 귀에서 맴돈다. 21세기군사연구소 김진욱 소장은 폐회사에서 “21세기군사연구소와 중국국제우호연락회가 공동으로 만들어온 한중안보포럼과 산동성토론회는 민간차원의 작은 모임에 불과하지만 진정한 1.5트랙 차원으로서 한중 양국의 관계발전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11월 정기포럼에서 다시 만나 진정한 토론의 장을 열자면서 양측 참석자 모두는 힘껏 박수로서 토론회의 막을 내렸다.


‘역지사지’ 족자를 받으면서


토론회를 마치고 양측 참석자들은 만찬장으로 이동하였다. 토론을 하면서 심각했던 마음이 가득했지만 양측이 함께 둘러앉으니 다시 마음이 편해진 듯했다. 필자는 어제 토론을 앞두고 미처 발표문과 토론문을 정리하지 못해 술을 가까이 하지 못했지만 토론이 끝난 지금은 중국친구들과 함께 술로서 마음을 나눠보고자 마음먹었다.

제일 먼저 張祁斌 부참모장이 건배제의를 하였고, 이어서 劉從良 부정치위원이 건배사를 하였다. 중한간 발전될 수 있다는 확신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중한 친선을 더욱 강하게 하자는 뜻으로 건배사를 했고 우리 모두 같은 마음으로 건배를 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백군기 장군이 건배 제의를 했고 만찬을 주관해 준 刑 부회장도 건배 제의를 하였다. 서로 토론회의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술을 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문득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보니 김진욱 소장과 문성묵 장군 그리고 鄧文慶 부비서장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갑자기 張祁斌 부참모장이 동참해서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이런 마음으로 오해없이 한중관계를 풀어나간다면 걸림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邢運明 부회장이 백군기 장군을 앞으로 모시고 나갔다. 그리고 족자를 펼쳤다. 바로 토론 총강평시 백군기 장군이 말씀하신 ‘易地思之(역지사지)’를 산동성 최고 서예가의 문필로서 족자를 만들어온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중국이라는 나라를 많이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족자를 만들어 온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이라는 나라의 손님접대는 하나의 치장이라기 보다 그들의 진정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몇 년간 함께 한 친구의 마지막 발언의 키워드를 따서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그에게 족자를 만들어 준 것이다.

치밀하게 행사를 준비한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친구들에게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족자의 의미는 백군기 장군께 전달한 선물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전달하고픈 중국친구들의 마음이었고, 우리 모두 역지사지 차원에서 양국을 이해하고 노력해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우리는 한중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에 그 어떤 위협적 도전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서로 믿는 친구가 되어 평화를 수호할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바래며 제4회 산동성토론회를 마쳤다. 


제남공항에서 劉 장군을 다시 만나고


17일 오전에는 산동성박물관을 견학하였다. 중국에서는 3번 억불정책을 펼쳤다고 하는데 산동성박물관에 가보니 그때 수난(?)당해 얼굴, 코, 팔 등이 없어진 불상들이 수없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수난당한 불상들은 한꺼번에 매장되었고, 후대에서 매장된 불상들이 발굴되어 모조리 산동성 박물관에 갖다놓았다.

과거 2007년 제5회 한중안보포럼을 중국에서 개최한 적이 있었다. 당시 曹剛川 국방부장은 자신의 고향으로 한국측 일행을 초청했었다. 초청받아 여행을 하던 중 우리는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인 용문석굴에 간 적이 있었는데 산동성박물관 불상들을 보니 그때 용문석굴에서 보았던 눈, 코, 팔 등이 없었던 수많은 불상들이 생각났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던 용문석굴은 1㎞ 길이 양쪽에 수십개 굴들 속에 14만개 이상의 크고 작은 불상들이 있었다. 하나같이 머리와 코가 없이 말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불상인 측천무후의 미소를 본따 만들었다는 불상조차 얼굴은 상하지 않았는데 팔이 없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제남공항에 도착하자 거기에 아주 반가운 분이 서 있었다. 제남군구 부정치위원 劉從良 장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군복을 입지 않고 사복차림이라서 아주 생소했지만 그 따뜻한 미소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劉 장군과 산동성우련회 임직원들은 우리가 출입구를 다 통과할 때까지 손을 흔들어주었다. 우리도 많이 아쉬웠다. 이렇게 제4회 산동성토론회는 완전히 끝이 났다. 다음 토론회가 개최되기까지 더 이상 도전과 위협이 없기를 기대하며 한국측 일행은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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