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리더’가 되기를 바라는 독자의 입장에서 리더십 테크닉을 제공하였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들 모두가 장차 장군, 혹은 사장이 될 것이라고 100% 보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성실하게 실천해 나간다면 틀림없이 어느 순간 훌륭한 리더로서 우뚝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자는 구체적인 리더십 기술을 설명하기 위하여 특히 군에 관련된 사례를 가능한 많이 인용하였다. 실제 전투를 통해서 조성된 최악의 상황 속에서 일어난 각종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다루었기 때문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환경에 처하게 될 미래의 리더들의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군에 있어서 리더십은 진부한 단어가 아니라 최첨단의 무기체계를 다루는 인적자원에 대한 최적의 운용 수단임을 생각한다면 리더십의 중요성과 그 기술에 대한 습득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 책은 군 장병들에게 승리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은 리더술 저자로 유명한 윌리엄 A. 코헨 교수의 ‘The art of the leader'를 번역한 작품이다. 미 공군 소장으로 예편한 이후 기업체에서도 리더로서 자신의 역량을 펼쳤던 코휀 교수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마케팅과 리더십 분야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역자인 라성호 대령(육사 35기, 현 대령)은 현재 전방 연대장으로서 과거 미 보병학교 교환교수로서 파견 근무할 당시 교육중인 학생들에게 가장 널리 읽혀지고 진지한 토론을 유도했던 ‘The art of the leader'라는 책자를 발견하고 그 당시 읽었던 책 내용을 다함께 보고싶다는 생각에 번역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자는 현재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미국의 군사력, 즉 미군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은 과거 베트남 전쟁에서의 패배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패배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교훈을 도출한 결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 결과 사회 및 군 관련 기관에서 리더십 증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미군은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달성할 수 있었다.
라 대령은 미 육군 장교들이 리더십 배양을 위해 즐겨 애용하는 이 책이 우리 한국군의 간부들의 리더십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