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0주년을 맞이한 강군 대한민국 국군은 지금 '국방개혁2020'의 한가운데를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매우 빈번하게 사람들은 이를 입에 올립니다. 그것에는 역시 칭찬도 있을 것이고, 보완점, 바라는 점, 지적 등등 다양할 것입니다. 원래 목소리가 다양한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요... (이번 군사세계 10월호에는 국방개혁2020과 관련된 국회 국방위 위원들의 고견들이 실려 있어 매우 귀기울여 정성스레 읽어보았습니다. 또한 군관련인사들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지당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외에 별 연관도 없는 글임에도 후렴구처럼 따라 붙는 인용 만일때는 공허함을 느끼게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을 목격하던 중에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개혁이건 혁신이건 그것이 꼭 어느 특정 대상에만 필요한 것은 아닐진저, 정작 우리들 각자는 우리들의 개혁2020 프로그램을 지니고 있냐는 것입니다..
수출기업 A사라면 [A개혁2020]이 있고 국군처럼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노력을 투입하고 있냐는 것입니다. 애초 오래 전부터 기업이라고 해서 모든 기업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었고, 그 비전이 그저 말잔치에 그친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지나간 잡지를 펼쳐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잡지의 기업들 광고를 보면 그들이 당당히 내걸었던 슬로건이나 비전 제시, 또 그것을 상징화하고 집약시킨 구호나 단어들은 지금은 이미 사문화되어 있습니다. 그 몇몇 기업들의 웹사이트를 아무리 뒤져봐도 그때 힘차게 외쳤던 구호나 비전이 다른 것이나 이름으로 변경되어 계승되고 있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때 자신있게 외쳤던 구호나 비전, TV나 지면광고들은 무엇이었나요? 물론 그중엔 결과적인 면에서 계획 이상의 성과를 거둔 기업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제시된 비전은 결과가 좋건 나쁘건 검증이란 절차가 있어야 과거에 크게 외쳤을때 그것을 들었던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추는 조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 모든 계획과 진행과 절차에서 '국방개혁2020'은 그 자체로써 하나의 모범이며 우리들에게 제시된 비전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방개혁이건, 인문개혁이건, 업무프로세스개혁이건 그 목표가 2020 이라면 그것은 2018 이나 2019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어제, 지난달, 작년에 시작되었어야 하는 것이며 그렇지 못했다면 바로 오늘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국방개혁 2020은 이미 몇 년전에 시작되었고 지금도 성공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남의 일에 갑론을박하는 것은 쉽지만 정작 우리 자신(인격적 개인이건 조직이건) 은 2020에 몇 살이고 어떤 목표를 상정하고 그에 따른 어떤 구체적 계획을 지니고 있으며, 미뤄서는 안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지, 비전제시가 구성원으로 하여금 어떠한 동기부여를 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각자 나름으로 깊이 연구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건군 60주년 대한민국 국군 화이팅!!
[한 생각] 나의 2020은 무엇인가?
military
2008년 10월 08일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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