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지난주에 6·25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 지역주민 등 2,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한다.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은 지난 2001년부터 정부의 후원을 받아 의료환경이 취약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데, 이는 6·25전쟁 발발로 우리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참전하여 많은 장병들이 희생한데 대한 보은과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편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육군 1개 대대병력인 7,420명의 전투병을 파견하여 112명이 전사하고 229명이 부상을 당하는 희생을 치른바 있는 우방으로 1949년 수교를 맺은 이래 우리나라와는 교류가 활발하게 지속되고 있는 국가이다. 그리고 우리 정부에서는 2002년도에 까비떼주 마르티레스시에 한·필 친선병원(Korea-Philipine Friendship Hospital)을 설립하여 양국간의 의료협력 및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의료환경이 취약하여 많은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도 지역주민 등 4000여명에게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고 한다.
우리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많은 군인들을 보내 나라를 구해 준 그들에게 늦게나마 그 은혜를 갚고자하는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인 듯하다.
은혜를 모르면 짐승만도 못하다고 했는데, 이제 국제사회에서 당당한 위치에 올라 선 우리로서 은인들에게 그 은혜를 갚는데 결코 인색해서는 안될 것이다.
은혜를 모르면 짐승만도 못하다
맞는말
2007년 03월 13일 15:40
조회 1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