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주어진 사명!
뜻깊은 8.15 광복 60주년을 맞았다. 나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광복 60주년이 갖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본다.
우리 민족은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해 엄청난 대가를 치루고 8.15 광복을 맞았지만, 다시 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지고, 6.25전쟁으로 인해 동족상잔과 전 국토가 황폐화되는 큰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온 국민의 피와 땀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 오늘날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됐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어 완전한 광복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광복 60년이 우리에게 부여한 최대 과제는 21세기 통일된 민족국가의 건설이라고 생각한다. 통일은 이념적 갈등으로 점철된 수난의 민족사에 마침표를 찍고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세상으로 나가는 시발점이다. 또한 분단이라는 반(反)에서 통합이라는 정(正)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으로 우리를 둘러싼 질서가 정상적인 자리를 잡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만큼 통일이 갖는 의미는 우리에게 절대적인 것이다.
이렇듯 통일은 민족의 염원이다. 그렇다고 통일 지상주의는 안 된다. 통일은 ‘언제’보다 “어떻게‘가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무력에 의하거나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흡수통일을 배제한 하나된 민족으로의 대통합을 원해왔다.
그렇다면 통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로의 통일이다. 그래야만 우리 민족이 자유.평등.인권.민주주의와 같은 가치를 계속 추구해 민족 번영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 모두가 화합·단결해야하며, 각자의 직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데도 광복 60주년을 맞은 서울 거리는 시민단체 간에 심한 갈등이 표출돼 우려가 많다. 모두가 제정신을 차려야 할 때다.
아침에 나라 영원히
시인
2005년 08월 18일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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