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언론, 김정일의 활동재개를 알리다
10월 6일 2008년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3p
최상훈
서울: 뇌졸중을 앓고 있다고 알려졌던 북한 지도자 김정일이 근래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북한의 국영 방송사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주말에 보도했다.
현재 66세인 김정일은 북한의 최고 고등교육기관인 김일성대학의 설립 6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알려졌다.
익명의 상태로 인터뷰한 남한 국가정보원의 대변인은 "보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이 당 관계자와 동행했다는 것은 보도했지만, 축구 경기가 언제 어디서 열린 것인지는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 관리는 최근 몇 주 동안 김정일이 아프다는 사실을 맹렬히 부인했으나 북측 보도는 김정일의 건강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의 일요일 보도에서는 경기를 관람하는 김정일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김정일이 경기를 보면서 “혁명적이고 군사적인 북한의 학생들은 예술과 스포츠 활동에 능하다. 그들의 지혜와 열정을 국가와 인민을 위한 과학을 공부하는데 쏟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토요일 늦게 김정일의 공식적인 등장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힐 핵 사절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재시작을 중단할 것을 설득할 목적으로 3일간 평양을 다녀간 다음날이다.
이러한 타이밍을 두고 서울에서는 그 원인이 대한 추측이 나왔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부시 행정부와의 마지막 교섭대결로 북한 정권이 접어들고 있고 김정일은 그의 리더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중앙 통신이 마지막으로 김정일의 공개적인 활동을 보도한 것을 9월 중순이었다. 북한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9월 9일 행사에 김정일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두고 남한과 미국 관리는 김정일이 뇌졸중을 앓고 있다고 생각했다.
남측 관리들은 이후에 김정일이 회복 중에 있으며 집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 차관의 평양 방문 결과는 워싱턴과 6자회담의 북핵관련 주요 인물들에게 브리핑 되었고 지난 주말 동안 공개되지 않았다.
힐 차관의 남측 상대이고 남한 북핵 교섭위원인 김숙에 따르면 미국과 남한의 외무부 장관, 그리고 필요하면 양국 대통령은 힐 차관의 방문에 대하여 의논을 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남한의 언론사들과 분석가들은 김 숙 본부장의 말은 힐 차관이 북한 측의 대안을 가지고 왔음을 가리킨다고 보았다. 이 대안은 평양의 북쪽에 있는 100 킬로미터, 혹은 60마일에 달하는 영변 핵 시설의 재조립 문제를 다루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힐 차관이 평양에 머무는 동안 북한인민군 대표인 이찬복을 만났을 것이라고 남한 언론과 분석가들은 전하고 있다.
북한의 강경 군부는 소위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 무기고를 포기하기 전에 남북한이 동시에 핵 사찰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북한 군부측은 또한 북미간 군사회담을 열어 한국전쟁을 정식으로 종결짓는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953년 휴전회담으로 3년간의 한국전쟁이 멈추면서 한반도는 명목상으로 전쟁 중인 상태이다.
(번역:김지예)
[번역] 북한언론, 김정일의 활동재개를 알리다
김지예
2008년 10월 06일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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