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겸~
military
2016년 01월 05일 10:37
조회 18316
새해가 또 왔네요. 영생을 산다고 해도 이 한해는 다시 없는 소중한 인연이겠지요.
사실 저는 丙申年에 태어나서 이제 60이 되었어요.
옛날 같으면 환갑인데 몸도 마음도 아직 청춘이군요.
이러다 한 갑자를 더 돌지도 모르겠어요.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날, 존경하는 한 선배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육사에서 평생 교수를 하시고 교수부장까지 지내신 분이에요.
선배님과 친한 동기생과 함께 점심을 같이 했어요.
또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계획을 세우기도 했어요.
이야기 나눈 중에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생각하는 명예(honor)와
우리가 생각하는 명예가 다르다는 그런 말씀이 있었어요.
‘Duty(임무), Honor(명예) and Country(조국)’ 라는 말은 맥아더 장군이 5성 장군으로 전역한 뒤
모교에 돌아가 생도들에게 한 명연설중의 핵심어구였지요.
자신에게 떳떳함,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 자랑스러운 것!!
그런 것이 바로 명예인데 마치 출세하고 진급하고 인기를 얻고 하는 것이
명예라고 와전되어 있다는 말씀이었어요.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지난 한 해에 옛 친구들과 더 깊은 정이 들고 또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났어요.
정말 반갑고 고마운 친구들이었어요.
덕분에 연구소의 실적도 예년에 비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금년에도 같이 열심히 하면서 남은 인생, 우리 연구소 가족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결심을 합니다.
내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떳떳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모두들 감사합니다.
김진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