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Extreme Pain
열추적
2008년 07월 02일 14:16
조회 9113
오늘 울었습니다. 눈물이 줄줄 흘렀어요. 치통때문이었습니다.. 몇시간 동안 공황상태에 빠져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있다가 치과가서 치료받고 진통제 먹으니 이제 좀 정신이 돌아오네요....
의사선생님이 구세주셨습니다 ㅠㅠ
리차드 판스워드라는 배우가 있었습니다. 젊었을때는 악당 역할 했음직한 날카로운 면모도
있지만 단역으로나마 제가 영화에서 보고 좋아했던 배우였는데요.. 야구영화 The Natural에서
수석코치로 나왔었고 '스트레이트스토리'에선 당당한 주연이었지요... 트랙터를 타고 미대륙을
횡단하는 농부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배우분 바이오그래피를 볼 것 같으면 1920 년생이셨습니다.. 이 배우가 권총자살 했
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라고 의외였었던 기억이 나네요..청춘스타도 아니고 나이가 굉장히
많으신데.....자살이라니?
자살 이유는 암투병의 통증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배우였기 때문에 그 소식 들었을 당
시 얼마나 애통하던지요.... 얼마나 아펐으면.....ㅠㅠ
오늘 그 심정 백 분의 일이라도 알 것 같았습니다...
로또복권 당첨되면 임플란트로 싹 바꿔서 조스(제임스 본드 영화에 나온 캐릭터 ...아시죠??)
가 된 후에 나머지 돈으로 정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네요..
이렇게 아픈데 치료비조차 없으면 도대체 어떻하란 말입니까? ㅠㅠ
로또 복권 1등 당첨되어봤자, 도와줄 사람들에 비한다면 정말 새발의 피, 아메바수준이겠지요...-_-
그걸 왕창 불려서 재단을 만들던지.... 어떤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는....
모두가 부자로 흥청망청 사는 사회를 만들긴 힘들어도 굶고 아픈(아파도 치료못하는) 사람만
이라도 없는 사회 정도라면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멀지않은 미래에 만들 수 있겠지요??
희귀병 치료를 위해 막대한 거금을 기증해 연구재단을 설립한 빌 게이츠 처럼 말입니다....